호주는 넓은 땅덩이만큼이나 물가도 다양하다. 특히 시드니나 멜버른처럼 대도시는 외식비와 숙박비가 높은 편이라 예산을 현실적으로 짜는 것이 중요하다. 이 글에서는 1인 기준 호주 자유여행 7박 8일을 가정해 항공권부터 식비, 교통비까지 실제 여행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예산 항목을 정리한다.
1. 항공권
대한민국에서 호주로 가는 직항 항공편은 평균적으로 왕복 100만 원에서 160만 원 사이다. 성수기인 겨울방학(12-2월)이나 호주의 봄철(9-11월)은 가격이 오르므로 최소 2~3개월 전 예약하는 것이 유리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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✔ 평균 항공료(왕복): 약 130만 원
2. 숙박비
호주는 호스텔부터 호텔, 에어비앤비까지 다양한 선택지가 있다. 혼자 여행할 경우 1박 기준 도심 호스텔은 4~6만 원, 중급 호텔은 10~15만 원 수준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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✔ 평균 숙박비 (호스텔 기준): 6만 원 × 7박 = 42만 원
3. 식비
호주는 외식 물가가 높은 편이다. 간단한 샌드위치나 햄버거는 15-20AUD(약 1.3-1.7만 원) 수준이고, 레스토랑 식사는 그 이상이다. 하지만 대형 마트(Coles, Woolworths)에서 장을 보면 식비를 절약할 수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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✔ 하루 평균 식비: 2만 원 × 8일 = 16만 원
4. 교통비
시드니, 멜버른 등 대도시에서는 Opal 카드나 Myki 카드 같은 교통카드를 활용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. 일일 교통비는 약 1~1.5만 원 정도 생각하면 된다. 장거리 이동이 있다면 국내선 항공 또는 렌터카 비용이 추가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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✔ 도시 내 교통비: 1.2만 원 × 8일 = 9.6만 원
5. 관광 및 액티비티
유료 입장지나 투어는 비용이 크게 차이 난다. 예를 들어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투어, 블루마운틴 투어, 스노클링 등은 1인당 5만~15만 원까지 다양하다. 평균적으로 2~3개 정도 투어를 넣는다고 가정하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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✔ 액티비티 비용: 약 25만 원
6. 기타 비용
심카드, 여행자 보험, 기념품 등 잡비도 포함해야 한다. 유심은 현지에서 구입하면 하루 2~3천 원 수준이고, 보험은 출국 전에 가입하면 저렴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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✔ 기타 잡비: 약 5만 원
💰 총 여행 경비 요약 (1인 기준 7박 8일)
항목 | 금액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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항공권 | 1,300,000원 |
숙박비 | 420,000원 |
식비 | 160,000원 |
교통비 | 96,000원 |
액티비티 | 250,000원 |
기타비용 | 50,000원 |
총합계 | 2,276,000원 |
현실적인 여행 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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✅ 호스텔+마트 조합으로 예산 절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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✅ 무료 관광지 활용 (해변, 공원, 야시장 등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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✅ 현지 유심은 공항보다 시내에서 구매가 저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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✅ 1일 투어 상품은 사전 예약 할인 활용
호주 여행은 물가가 높지만, 사전에 예산을 짜고 계획하면 충분히 효율적으로 다녀올 수 있다. 1인 기준으로 계산했지만, 2인 이상 여행 시 숙박비와 교통비를 나눌 수 있어 전체 비용은 줄어든다. 여행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비용만 따지기보다 경험과 안전까지 고려한 예산 설계가 중요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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